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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액 16.8% 증가한 64억1000달러…역대 9월 최고미, 9월 수출 7.5% 감소…자동차 관세 25% 부과 영향



산업통상부는 20일 9월 자동차산업 동향을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16일 경기 평택항. / 뉴시스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미국의 자동차 관세 25% 부과 등의 영향으로 대미(對美) 자동차 수출액이 올해 누적(1~9월) 기준 1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달 자동차 수출량, 내수판매량, 생산량은 3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산업통상부는 대미 자동차 수출액은 지난달 고영 주식
7.5% 감소한 23억7800만달러를 기록했다거 20일 밝혔다. 올해 1~9월까지 수출액은 14.4% 줄었다. 북미 수출액도 지난달 5.3% 감소한 28억1300만달러로 집계됐다. 1~9월론 11.8% 감소했다.
이는 우리나라가 지난 7월 31일 한미 관세 협상을 타결(자동차 관세 15% 합의)했지만 미국이 우리나라 자동차에 25% 관세를5분봉
부과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유럽연합(EU) 자동차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2.8% 늘어난 9억5800만달러, 기타 유럽은 81.2% 증가한 7억2000만달러를 달성했다.
아시아의 경우 62.3% 늘어난 8억23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중남미와 오세아니아는 각각 36.4%, 2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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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등의 여파로 북미 수출량이 일부 감소했지만, 지난 6월부터 유럽과 아시아 지역의 수출 호조가 지속되며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6.8% 증가한 64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역대 9월 자동차 수출액 중 최고치다. 올해 누적(1~9) 기준 수출액도 541억달러로 역대 최고 수출액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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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기간 수출량은 11% 늘어난 22만8000대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이 중 친환경차 수출량은 월간 최초로 9만대를 돌파했다. 전체 수출량의 39.7%다.
차종별로 △하이브리드 5만8000대(55.7%) △전치가 2만9000대(39.8%) △플러그인하이브리드 0.3만대(8.6%)가 수출되며 증가세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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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관계자는 "전기차 수출은 지난 6월 반등 이후 4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하며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내수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20.8% 증가한 15만8000대로 집계됐다. 특히 전기차 내수판매량이 135% 증가하며 역대 월간 최대치를 경신했다.
자동차 생산량은 8.9% 증가한 33만4000대를 기록하며 올해 1~9월 기준 누적 300만대를 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10월 생산량 감소가 변수인데, 현 추세대로라면 3년 연속 자동차 생산 400만대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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