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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교착 상태에 빠진 무역 협상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피유시 고얄 인도 상공부 장관이 앞으로 미국산 석유와 가스 구매를 늘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고얄 장관은 전날 미국 뉴욕 주재 인도 총영사관이 주최한 행사에서 "향후 몇 년 동안 에너지 분야에서 미국과 무역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인도와 미국)는 가까운 친구이자 자연스러운 동반자"라며 "(인도의) 에너지 안보 목표를 달성하는 데 미국의 참여 비중이 매우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8호선고얄 장관은 또 미국은 인도가 에너지 안보 목표를 다각화하고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교착 상태에 빠진 무역 협상을 이어가기 위해 인도 대표단을 이끌고 미국을 방문한 상황에서 나왔다.
앞서 브렌던 린치 미국 무역대표부(USTR) 남아시아·중앙아시아 담당 차관보가 여성창업지원센터 이끈 미국 대표단은 지난 16일 인도 뉴델리를 찾아 라제시 아그라왈 수석협상관을 비롯한 인도 대표단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미국은 인도의 러시아산 원유 구매 문제를 무역 협상 의제로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는 고얄 장관 발언대로 인도가 앞으로 미국산 석유와 가스 수입을 확대하면 양국 간 무역 불균형을 줄일 수 있고 종합주택청약 , 무역 협상을 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은 지난해 인도와 무역에서 45억8천 달러(약 6조2천300억원)의 무역 적자를 기록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 4월 인도에 국가별 관세(상호관세) 26%를 부과했고 이후 양국은 5차례 협상했지만, 미국산 농산물 등에 부과하는 관세 인하와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인 국민은행 주택대출 도가 중단하는 문제를 놓고 이견을 보여 합의하지 못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 구매로 우크라이나 전쟁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인도는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계 3위 원유 수입국이며 러시아에서 전체 원유의 38%를 수입한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기존보다 1% 낮춘 상 국민은행 금리인하 호관세 25%에 러시아와의 석유 거래에 따른 제재성 관세 25%를 지난달 추가로 인도에 부과했다.
50% 관세는 미국이 세계 교역국에 부과한 세율 중 최고 수준이며 브라질에 매긴 관세와 같다.
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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