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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주 목요일마다 개인 유튜브 채널 ‘지노코코쇼(이하 코코쇼)’를 진행한다. ‘코코(COCO)’는 ‘Come & Communicate’의 약자로 함께 소통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22년에 시작했으니 어느덧 4년 차다. 친숙한 대중음악을 연주하고 나누는 공간으로 기획해 시작했지만 한 기독교 간증 프로그램에 출연한 후 구독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찬양과 간증 중심의 채널로 바뀌었다.
처음 의도와는 달랐지만 그때부터 새로운 삶의 장이 펼쳐졌다. 코코쇼를 진행하면서 사람과의 소통이 두려웠던 내 성향도 변화했다. 과거 정죄로 인해 생겼던 깊 전세대출이자 은 상처가 조금씩 치유되는 경험을 했다.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이 댓글로 실시간으로 인사를 건네고 기도 제목을 나누는 모습은 언제나 감격스럽다.
코코쇼에는 셀 수 없이 많은 사연이 모인다. 35년간 중독에 빠졌던 사람이 찬양을 듣고 회복했다는 소식, 18년 동안 마약을 하면서 감옥을 들락날락한 형제가 “간증집을 읽고 온종일 울었다”며 전화를 내생애최초주택자금대출 해오는 일도 있었다. 그 형제와는 지금도 교제하고 있다. 유학 시절 마약 중독에 빠진 30대 청년도 방송을 보면서 회복하고 새로운 삶을 위해 미국으로 돌아갔다.
매주 대본 없이 자유롭게 진행하지만, 하나님이 하시는 놀라운 일들이 계속 일어난다. 가장 잊을 수 없던 순간은 한 어머니의 눈물 어린 편지를 받았을 때였다. 그는 자신의 외아들이 금융 총파업 심각한 마약 중독으로 무너져 도울 길이 없다고 호소했다. 나는 멀리 떨어진 곳이었지만 직접 찾아갔다. 잘생긴 청년이 고통으로 찌든 얼굴로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마음속으로 하나님께 울부짖었다. “주님, 저 형제가 자신의 가치를 알게 해주세요.” 고민 끝에 네팔 음악학교 선교 일정에 함께 가자고 했다. 그는 금단 증세로 힘겨워했다. 나는 그의 손을 잡고 롯데닷컴 “지금 얼마나 힘든지 안다. 그래도 이겨내야 한다”고 격려했다. 1년 후 다시 만난 그는 여자 친구를 사귄다며, 곧 결혼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그의 부모님은 물론 모두가 기뻐했다. 나는 그 순간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주님께 불가능은 없습니다”라고 고백했다.
술 없이 하루를 살 수 없던 한 여성도 코코쇼를 만나고 완전히 변했다. 실시간 연 국민은행 계산기 주에서 마음껏 찬양하고 기도하면서 술도 끊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됐다고 전해왔다. 삶의 의미를 잃은 사람들이 코코쇼라는 영적 쉼터에서 만나 웃음을 되찾고 서로 격려하며 기도했다. 한국뿐 아니라 미국, 일본 등 세계 각지에서 함께했다.
하나님만이 주인공 되시는 공간을 꿈꾸며 일군 코코쇼는 예상치 못한 열매를 맺었다. 영상 조회수가 오르며 여러 교회와 단체가 찬양 집회 요청을 했고, 이후 나는 경기도 김포, 세종시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코코쇼를 통해 치유하고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볼 수 있음에 감사했다.
앞으로 코코쇼가 더 많은 이들이 복음을 듣고 하나님께 돌아오는 통로가 되었으면 좋겠다. 내가 경험한 회복과 자유를 나누며 절망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답임을 전하고 싶다. 그 모든 시간과 열매가 오직 주님께 영광이 되기를 기도한다.
정리=김수연 기자 pro11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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