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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항공우주국, NASA가 화성에서 잠재적인 생명체의 흔적을 발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화성 분화구에서 채취한 샘플에서 고대 미생물 생명체의 증거를 발견했다는 건데, 아직 구체적인 검증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임늘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NASA가 현지 시간 10일 네이처 저널에 실은 논문 내용을 인용해 잠재적인 생명체 흔적의 발견 사실을 알렸습니다.
화성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가 지난해 화성 분화구에서 채취한 샘플이 고대 미생물 생명체의 증거를 보존하고 있을 수 있다는 겁니다.
잠재적 생명체 흔적이란 생물학적 기원을 가질 수 있는 구조물을 뜻실시간주가
하는데, 생명체의 존재 여부에 대해 결론을 내리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한 경우를 의미합니다.
'퍼서비어런스'가 지난해 7월 채취한 암석에서는 다채로운 색의 반점처럼 보이는 부분이 발견됐습니다.
NASA 연구팀은 이런 반점이 미생물 생명체가 암석 내 유기 탄소와 황, 인 등의 원료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했을 경우에 남황금성게임
기는 흔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샘플은 화성의 고대 강 계곡인 '네레트바 밸리스'의 가장자리에 있는 암석 노출 지형 '브라이트 엔젤' 지역에서 발견됐습니다.
'퍼서비어런스'는 이 지층의 퇴적암이 점토 등으로 구성돼 있다는 점을 발견했는데, 이는 지구 상에서 과거 미생물 생명체를 잘 보존해온 물질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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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더피 / NASA 임시 국장 : 이번 발견은 우리가 지금까지 화성에서 발견한 것 중 생명체에 가장 근접한 매우 흥미로운 사례입니다.]
'퍼서비어런스'는 지난 2020년 7월 30일 발사된 뒤 4억7,100만㎞를 비행해 2021년 2월 화성에 도착해 탐사 활동을 해 왔습니다.
이번에 발견한 샘플은 다빈치
화성에서 분석한 것으로 아직 지구로 운반되기 전이라, 생명체의 흔적 여부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보다 정밀한 검증이 뒤따라야 한다고 과학자들은 지적합니다.
YTN 사이언스 임늘솔 입니다.
영상편집:황유민
YTN 임늘솔 (risewis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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