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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신보영 정치부장
정리 = 이시영 기자
국민의힘은 지난해 12·3 비상계엄과 올 6월 3일 대선 패배 이후 혼돈의 도가니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정당 지지율은 갤럽 기준 7월 2∼3주차 사상 최저치인 19%를 찍었고, 이후에도 20%대 초반을 맴돌고 있다. 8월 26일 취임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22일 국회 당 대표실에서 진행된 문화일보 파워인터뷰에서 해법으로 ‘단합’을 수차례 강조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힘이 사라지는 것은 대한민국이 사라지는 것”이라면서 “ 해외직배송 국민의 ‘힘’을 당의 107명 의원 위에 얹어야만 거대 여당과 싸워갈 수 있다”고 했다. 동시에 친한(친한동훈)계 등에 대해선 “내부의 적 1명이 밖에 있는 적 50명보다 전투력을 훨씬 떨어뜨린다”고 했다. 장 대표는 21일 시작한 장외투쟁에 대한 당내 이견에는 “지금 장외투쟁을 비판하는 분들은 평소에 열심히 싸워오지 않았던 분들이라 생각한다”면서 “비상한 무직자당일대출 상황에는 비상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달 26일 당 대표 당선 이후 한 달 가까이 됐다.
“거의 매일 폭탄이 터진 것 같다. 정신없이 시간을 보냈는데, 잘 관리해 왔다고 자평하고 싶다.”
―당 대표 선거 캠페인 과정에서 약속한 윤석열 전 대통령 면회를 신청했다가 불허됐는데, 만일 면회가 가 집매매후2년지났는데 집 매입시 세금관계 능했다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었나.
“어떤 말씀을 드린다기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계시고, 여러 생각도 많을 것 같아서 당 대표가 됐기 때문에 만나 뵙고 말씀을 들으려고 했다.”
―국민의힘이 윤 전 대통령과 절연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상당하다.
“나는 당 대표가 돼서 당을 앞으로 끌고 가려 한다. 신용보증기금 연봉 조금씩 미래로 나아가려고 한다. 여러 주장이 있을 수 있지만, ‘윤 어게인’을 주장하는 분들도 가장 강하게 요구하는 게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이건 과거의 문제가 아니라 미래의 문제이기도 하다. 그 주장은 담고 가겠지만, 당 대표가 됐기 때문에 당을 미래로 끌고 가야지, 모든 것들을 과거와 연결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
저가항공사 ―대표가 생각하는 미래는 어떤 모습인가.
“우리가 당면하고 해결해야 할 이슈들에 집중하면서 나아가겠다는 뜻이다. 우리가 전당대회 과정에서 충분히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음에도 우리끼리 과거에 머물러 과거를 갖고 싸웠다. 당 대표가 된 이후에도 계속 과거 이슈에 머무른다면 우리는 미래로 나아갈 수 없다. 지금은 이재명 정부와 여당에 제대로 맞서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며 현재를 바탕으로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자꾸 우리끼리 내부에서 과거의 문제를 갖고 매몰되면 앞으로 나아가는 게 불가능하다. 여당과 정부가 잘못하는 것에 대안을 제시하면서 국민께 유능한 정책정당으로 인정받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도부가 채택한 장외투쟁에 대해 당내에서 반발이 있다.
“과거의 문제를 해결하자고 하는 분들이 말하는 방식으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과거에 잘못된 게 있다면, 왜 그런 문제가 생겼는지를 바라보고 거기에서 나와서 그것과는 다른 모습으로 나아가는 게 과거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장외집회에 대해서도 생각은 다를 수 있지만, 소수 야당이 3개 특검에 의해 공격을 받고 야당을 없애기 위해 정당해산, 내란특별재판부까지 거론되고 있다. 야당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헌정 질서가 파괴되고 대한민국의 기본이 무너지는 문제다. 국민의힘이 사라지는 것을 막아야 하며, 국민의힘이 사라지는 것은 민주주의가 사라지는 것이다. 그런데 국회에서 논평만 내고 규탄만 하고 있어야 하겠나. 평시의 동원 방법으로 이 비상한 상황에 대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국민의 힘을 당의 107명 의원 위에 얹어야만 거대 여당과 싸워갈 수 있다.”
―김재섭 의원 등 일부는 장외투쟁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데.
“100명이 있어도 전투력이 50밖에 안 될 수도 있고, 50명만 있어도 전투력이 100이 될 수 있다. 그런데 내부의 적 한 명은 밖에 있는 적 50명보다 전투력을 훨씬 많이 떨어뜨린다. 지금 장외투쟁을 비판하는 분들은 평소에 열심히 싸워오지 않았던 분들이라고 생각한다. 비판하기 전에 우선 힘을 모으는 데서 시작했으면 좋겠다. 힘을 모아보고, 그래도 효과가 없다면 지도부에 잘못됐다고 말하는 건 있을 수 있다. 지금 우리 힘만으로는 부족하니 국민까지 모아서 힘과 목소리를 최대한 키워보자는 것에 대해 참여하지도 않고 뒷짐 지고 뒤에서 비판만 하면 도대체 우리가 뭘 하자는 건가. 107명이 무슨 힘으로 이걸 다 막아낼 수 있는지 되묻고 싶다.”
―21일 대구에서 첫 장외집회를 열었는데.
“어떻게든 지금의 야당탄압이나 야당말살, 사법파괴를 막아내야 하겠다는 뜨거운 마음을 읽었다. 왜 대구냐고 묻는데, 부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시작해서 대구로, 이후에 충청권으로 가고, 이후 한 번의 집회가 더 필요하다면 수도권에서도 하게 될 것이다.”
―당의 단합을 강조하지만, 친한계 등은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래도 당 대표가 된 이후에 내부에서 이전과 같이 다른 목소리들이 크게 표출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한다. 끝까지 당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다.”
―한 전 대표는 만났나. 만일 지방선거나 보궐선거 공천을 신청하면 한 전 대표를 공천할 것인가.
“안 만났다. 공천의 기준은 당선 가능성이 가장 중요하다. 당과 같이 한목소리를 낼 수 있는 사람들이 당의 공천을 받아야 한다. 혼자 가는 게 아니라 같이 갈 수 있는 마음이 있는 사람들을 공천해야 한다.”
장 대표는 이재명 정부에 대한 평가와 민주당의 입법 독주에 대해서는 “‘내 생각에 동조하는 사람들만 살아남는 세상’을 만들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의 검찰개혁 법안에 담긴 국가수사위원회를 사례로 들면서 “검찰을 해체해 3개로 나눠놓고, 그 위에 모든 수사권력을 하나로 모은 국수위를 통해 대통령의 권력이 그대로 통과해서 지나갈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은 우리나라 수사체계를 중국과 같이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럼에도 장 대표는 민생을 위해서라면 이 대통령과의 추가 회동에 열려 있다는 점도 명확히 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추석 귀성인사를 녹화하고 있다. 곽성호 기자
“자주국방론 꺼낸 李… 지금 대한민국은 북한 향해 가고있다”안보·경제 묶인 한미동맹 위기대통령실에 김정은 앉아있는 꼴대미 관세협상 전략바꾼 李정부北·中 눈치보며 美 제치기로한듯與‘내란 프레임’계속 가져갈 것조금이라도 반박땐 극우로 몰아특검 · 정당해산 · 대법원장 제거대한민국의 틀 완전히 바꾸려해
―민주당이 검찰청 해체, 내란특별재판부 설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
“민주당은 내란이라는 프레임을 하나 만들어놓고 주야장천 내년 지방선거, 그 이후 총선과 대선까지 계속 그 프레임으로 가져가려고 할 것이다. 조금이라도 논리적으로 반박하거나, 합리적으로 반격을 시도하려 하면 ‘내란동조 세력’ ‘극우 옹호 세력’이라고 할 것이다.”
―민주당이 밀어붙이는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는가.
“민주당과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을 제거하는 게 목적이다. 특검, 정당해산, 내란특별재판부, 대법원장 제거도 그렇다. 모두 다 우리의 생각과 다른 사람은 대한민국 국민에서 제외 또는 제거할 대상으로 생각한다. 한마디로 ‘내 생각에 동조하는 사람들만 살아남는 세상’을 만드는 게 목적이다. 그래야만 자기들끼리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 내 검사·판사 출신도 있지만 아무런 목소리를 내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다른 목소리를 내면 일단 제거하고, 다시 다른 사람을 데려온다. 절대 다른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정당을 만들어 가고 있다. 그게 ‘친명횡재·비명횡사’다. 재미있는 것은 우리 당에서 그렇게 다른 목소리를 냈던 김상욱 의원이 민주당에 가서는 한마디도 안 하고 있다. 김 의원의 매운맛을 기대했는데, 순한 맛 정도가 아니라 맛 자체가 없어졌다.”
―민주당이 추구하는 대한민국은 어떤 국가가 될 것이라고 판단하는가.
“자유민주주의를 터 잡아서 민주공화국을 만든 것이 지금 대한민국 헌법이다.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 헌법이 생긴 이래로 단 한 번도 바뀌지 않은 것이다. 이게 대한민국의 틀인데, 민주당이 그 틀을 완전히 바꾸려고 한다. 바뀐 틀이 예정하고 있는 모습은 북한과 똑같은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검찰 해체를 통해 만들려고 하는 새로운 조직, 사법부를 없애고 대법원장을 몰아내고 만들려고 하는 새로운 사법부의 모습, 야당을 아예 없애고 자기들만의 국회로 만들려 하는 것, 그 조각(퍼즐)이 딱 맞춰지면 대한민국은 북한이 되는 것이다. 특별재판부를 만들겠다는 것은 중국이나 북한에서나 가능하다.”
―이 대통령이 유엔총회 계기 미국 뉴욕 방문 전 ‘북핵 동결’을 수용할 수 있다고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
“지금 대한민국은 북한을 향해서 가고 있다. ‘외국군대 없으면 자주국방이 불가능한 것처럼 생각하는 건 일각의 굴종적 사고’라는 발언을 봐라. 미국 물러가라는 거 아닌가. ‘용산에 김정은이 앉아 있다’, 딱 그 표현이 정확한 것 같다.”
―관세협상은 어떻게 평가하나.
“분명히 이재명 정권 들어섰을 때 말했다. 이재명이라는 사람이 대통령 된 것 자체가 대한민국 리스크다. 그 리스크는 제일 처음 미국에서 발생한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막다른 골목은 중국과 북한이다. 미국이 원하는 대로 협상 조건만 맞춘다면 미국과의 관계는 유지해 갈 수 있다. 그런데 중국과 북한의 눈치를 보다 보면 이 요구는 들어줄 수 없게 된다. 결국 한미동맹이 제대로 가기 어렵다. 관세협상도 처음에는 합의문을 작성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성공적이라더니 지금은 ‘거기 도장 찍었으면 탄핵당할 뻔했다’고 하지 않나. 이 사실을 공개한 이유는 하나다. 전략을 바꾼 것이다. 이제 북한과 중국 편에 서서 미국을 제치기로 한 것이다. 반미감정을 부추기는 현수막들도 붙어있지 않나.”
―이 대통령이 왜 관세협상 관련 전략을 바꿨다고 생각하나.
“중국 전승절 80주년 행사에서 이 대통령이 아마 ‘앗, 뜨거워’ 했을 것이다. 이번 발언이 ‘어떻게든 해보려 했는데 북한과 중국 때문에 도저히 안 되겠다, 북한·중국으로 가야겠다’고 생각하는 신호이자 빌드업이라고 본다. 이 정부가 관세협상에 과연 관심이 있나 하는 의문이 든다. 사실 좌파는 기업에 관심이 없었는데, 관세협상이 안 되면 ‘우리가 원래 싫어하던 기업만 죽는 거잖아’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본다.”
―국민의힘의 외교안보 정책은 무엇인가.
“굳건한 한미동맹이 필요하다. 이번 관세협상에서 미국의 스탠스를 본다면 이제 안보 따로, 경제 따로가 아니라 미·중의 패권전쟁 틈바구니 속에서 미국은 안보와 경제를 모두 묶어 한쪽을 선택하기를 강요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안보에서 한미동맹이 매우 중요한데, 이제 한미동맹을 포기하는 것은 경제를 포기하는 것과 마찬가지인 상황이 됐다. 안보가 곧 경제이지 않나. 결국 정치라는 것은 국민을 잘살게 하는 게 목표인데, 잘살게 하는 것은 두 가지 측면이다. 좀 더 나은 삶을 만들어가는 게 경제고, 결국 국민이 기본적으로 안전한 것이 두 번째다. 더 중요한 것은 안보가 무너지면 경제는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재명 정부가 안보를 포기하겠다고 하면, 그건 다 포기하는 것이다. 안보가 ‘안 보이면’, 국가도 국민도 안 보인다. 근데 지금 (이재명 정부는) 그 무모한 선택을 하려고 하는 거 아닌가. 이 때문에 우리는 외교안보 관련 태스크포스(TF)를 당이나 원내 차원에서 구성하려고 한다.”
―10월 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는 어떻게 전망하나.
“APEC 정상회의가 해외에서 많은 분이 와서 그 기간 경제를 잠깐 붐업시키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에 외교, 안보, 경제면에서 완전히 새로운 기회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안방에서 20년 만에 세계 정상들이 다 만나는 APEC 회의다. APEC 정상회의가 대한민국이 다시 한 번 도약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재명 정부가 지금과 같은 외교 노선과 방식으로 그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의문이다.”
―8일 이 대통령과 단독 회동을 했는데.
“이 대통령 본인이 결정할 수 있는 ‘룸’이 없다고 본다. 북한과 중국에 민주노총, 개딸 등의 눈치도 봐야 하기 때문이다. 이 대통령이 회동 이후 나에 대해 ‘속았다’고 했는데, 누가 속았는지는 국민이 판단할 것이다. 사실 누가 속았다를 따질 게 아니라, 그래도 야당 대표를 만나자고 했을 땐 어느 정도 룸이 있으니 만나자 한 거 아니겠나. 민생 문제나 교육부 장관 후보자, 내란특별재판부, 더 센 특검법에 있어서 정상적이라면 대통령으로서 문제 의식을 갖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 야당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으면 ‘더 신중한 법적 검토가 필요한 게 아니냐’는 메시지는 내줘야 하는 게 아닌가. 협치의 의지가 있으면 그 정도는 내줘야 하는데, 이 대통령은 오히려 내란특별재판부에 대해 ‘그게 왜 위헌이냐’고 얘기했다.”
―그래도 이 대통령이 다시 회동을 제안하면 만날 의향이 있나.
“대통령이 ‘다시 만나자’ ‘민생을 놓고 함께 고민하자’고 한다면 거부할 이유가 전혀 없다. 주식양도세 대주주 요건은 받아내지 않았나. 내가 요구했던 청년 일자리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는 것 같다. 내란특별재판부 등에 대해 전혀 양보하지 않더라도 민생과 관련해 성과가 하나라도 있다면 굳이 자존심 세우면서 ‘그림을 만들어주네’ ‘누구를 위한 것이네’ 그런 생각 없이 얼마든지 머리를 맞댈 수 있다. 당시 합의한 민생경제협의체를 통해서도 여야가 간극을 좁혀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최대한 많이 해결했으면 좋겠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악수는 사람과 하는 것’이라면서 국민의힘도 예방하지 않았다.
“정 대표가 협치가 불가능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여당 대표로서 정 대표가 협치를 할 수 있는 공간을 가지고 있는지 의문이다. (이 대통령과) 같은 이유로 정 대표도 협치를 위한 공간이 없다고 본다. 얼마 전에 특검법 개정에 합의했다가 뒤집는 과정에서 드러난 모습이 이를 아주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대한 위헌정당 해산도 시도할 것이라고 보나.
“최대한 빨리할 것이다. 지방선거를 치러야 하고, 지방선거 끝나고도 총선까지 끌고 가야 하니 할 것이다. 법리적으로 성공하지 못한다고 본다. 다만, 이후에도 정치적 공세는 계속할 것이다.”
―당장 민주당이 25일 정부조직법 등을 통과시킬 텐데, 국민의힘 대응은.
“재의요구권(거부권)도 없어서 민주당이 밀어붙인다면 힘으로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정부조직법도, 내란특별재판부도 결국 법치주의와 자유민주주의라는 대한민국의 큰 기둥을 무너뜨리는 것이기 때문에 국민께서 심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법적으로는 헌법소원이나 위헌법률 심판을 제청하겠지만 지금 헌법재판소 구성을 살펴보면 과연 헌법에 입각해 법과 양심에 따라 심판할지 의문이다. 헌재는 이미 헌법을 수호하는 기능을 하기 어렵다고 본다. 헌재도 또 하나의 거대한 헌법을 잡아먹는 프랑켄슈타인, 괴물이 됐다.”
―내년 6·3 지방선거 전략은.
“다음 총선, 대선으로 가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교두보는 서울과 부산이다. 민주당은 서울이 어느 정도 해볼 만하다 생각하니 부산에 공을 들이는 것 같다. 결국 지방선거에서 승리했느냐 패배했느냐의 바로미터는 서울·부산이 될 것이다. 서울과 부산의 민심을 잡기 위해서 비상한 전략을 갖고 대응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지방선거준비기획단을 만들었는데, 좋은 지혜와 아이디어가 모였으면 좋겠다.”
―개혁신당과의 연대 가능성은 없나.
“선거에서의 연대는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하는 것이다. 예측 가능하다면 시너지 효과는 나오지 않는다고 본다. 지금은 국민의힘이 스스로의 힘을 키울 때다. 하지만 이는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하루이틀 안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긴 어려운 문제다. 다만 시기마다, 단계마다 전략이 달라야 하지 않나 싶다. 지금은 대선 때 우리를 지지해 주셨던 41%의 마음을 되찾아 오는 것이 먼저다. 그분들의 마음이 돌아오면 무게중심을 중도·수도권·청년으로 조금씩 옮겨가면서 지방선거를 치를 무렵에는 ‘중수청’에 대한 무게가 훨씬 더 많아지는 로드맵으로 가야 한다.”
굵직한 당직 경험에도 젊은 이미지…“진정성 사라지면 정치생명 끝”0.5선에 사무총장 발탁 파격지난해 외손주 본 ‘할아버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정치 신예’다. 1.5선이라는 낮은 선수와 정치 입문 5년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굵직한 당직을 도맡아왔다. 초선 때부터 원내수석대변인과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0.5선의 사무총장 발탁은 파격 그 자체였다. 이 같은 굵직한 당직 경험에 비춰 상대적으로 젊은 이미지도 가지고 있다. 당내 의원들도 그가 외손주를 본 ‘할아버지’라는 얘기를 들으면 놀란다. 장 대표는 당권을 거머쥔 이후 대선 주자로 급부상한 것에 대해 “운이 좋았다”며 “넓게 보고 멀리 보고, 방향 잘 잡아서 가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입법(국회의원)·사법(판사)·행정부(교육부 사무관) 모두를 경험했다. 어디가 더 잘 맞았던 것 같나.
“다 너무 다르다. 근데 다 잘 맞았던 것 같다. 뭐가 안 맞아서 그만둔 것은 아니었다. 새로운 도전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그때그때 도전했다.”
―정치권에 들어오자마자 주요 당직을 맡고 당권까지 거머쥐었다.
“운이 좋기도 했지만, 정치 상황 하나하나가 하늘이 만드는 것이다. 제 능력과 상관없이 그런 상황이 없었다면, 제가 드러나는 일도 없었을 것이다. 물론 실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도 해야 하지만 상황과 기회가 오지 않았다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었을 것이다.”
―상대적으로 당내에서 정치 신예와 젊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데.
“저는 할아버지다. 결혼을 좀 일찍 했다. 스물여섯에 결혼을 했고, 첫애를 그다음 해인 스물일곱에 낳았다. 딸이 늦지 않은 시기에 결혼, 작년 추석쯤 손주를 보는 경사가 있었다. 막 돌이 지난 손주를 볼 시간이 없어 많이 아쉽다.”
―최근 갤럽 등 여론조사에서 대선 주자로 급부상했다.
“제1야당의 대표가 됐으니 올라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시작이다. 당 대표는 모든 당원의 대표여야 하고, 동시에 국민 모두를 설득해야 하는 자리다. 넓게 멀리 보고, 방향 잘 잡아서 가라는 격려로 받아들이겠다.”
―어떤 정치인이 되고 싶은가.
“‘진정성 있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 국민은 금방 알아본다. 어떨 때는 저 사람이 잘못하는 것 같고 실수하는 것 같지만 그게 진정성에서 비롯된 건지, 국민을 위한 마음이 있는지, 어떤 나라를 만들어가려 하는지 국민은 안다. 진정성이 사라진다면 정치 생명도 끝난다고 생각한다.”
△1969년 충남 보령 출생 △대천고 △서울대 불어교육과 △제35회 행정고시 합격, 교육부 근무 △제43회 사법시험 합격(사법연수원 33기) △대전지법 판사 △인천지법 판사 △서울중앙지법 판사 △광주지법 부장판사 △제21·22대 국회의원(충남 보령시·서천군)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국민의힘 사무총장 △국민의힘 최고위원 △국민의힘 당 대표
신보영·윤정선·이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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