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 연합뉴스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이자 세계적 자선가인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이 에이즈, 결핵, 말라리아 등 질병 퇴치를 위해 9억1200만달러(약 1조2713억원)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빌 게이츠는 이날 뉴욕에서 열린 재단의 연례 ‘골키퍼스 서밋’ 행사에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전 세계 질병 퇴치를 지원하는 비영리 국제기구인 ‘글로벌 펀드’에 기부할 뜻을 밝혔다. 기부 금액은 게이츠재단이 2022년 기부한 금액과 동일한 수치로, 글로벌 펀드의 3년간 운영 자금에 해당한다.
게이츠 이사장의 기부릴게임추천
발표는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각국 정부들이 글로벌 의료 지원 기금을 삭감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워싱턴대 산하 보건계량평가연구소(IHME)에 따르면 2024~2025년 글로벌 개발원조는 21% 감소해 1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게이츠 이사장은 “나이지리아 북부에서 태어난 아이는 5세 이전에 사망할 확률이 15%에 달한다”며 “의증권강의
료 지원 기금이 너무 급격히 감소하면 수백만 명의 어린이가 사망할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기금 삭감 추세가 그대로 유지된다면 2000년 이후 아동 사망률을 절반으로 줄여 매년 500만명의 생명을 구한 성과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며 “나는 각국 정부가 기금을 삭감하는 것을 만회할 능력이 없고, 그런 착각을 일으키고 싶지도 바다이야기게임다운로드
않다”고 말했다.
게이츠 이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기금이 더 긴급하게 필요해졌다고 판단해 올해 초 자신의 2000억달러(약 279조원)에 달하는 재산을 2045년까지 대부분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