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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 지도부가 'TK(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을 비롯한 지역 주요 현안 챙기기에 나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대구상공회의소 간담회와 경산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진행한 현장최고위원 회의 자리에서다.



▲ 대구상공회의소와 국민의힘이 22일 오전 대구상의 10층 대회의실에서 정책간담회를 연 가운데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김영환 기자 yhk@kyongbuk.com


2 무상담 2일 오전 대구상의 간담회에 참석한 장동혁 당 대표는 "대구의 민생 경제부터 새로운 미래로 도약하기 위한 대형 사업들까지 저희가 앞장서서 해결해야 할 일들이 많은 것 같다"라며 "특히 대구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TK 통합신공항 건설 사업이 기부대양여 방식의 한계와 과도한 사업 리스크로 인해 속도가 잘 나지 않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제이앤유파트너스 TK 통합신공항 건설이 단순한 지역 사업이 아닌 국가 균형 발전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견인할 핵심 과제라는 데 확고한 인식을 갖고 있다"라면서 "금융 비용의 국비 지원과 관련 특별법 개정 등 실질적인 해법을 통해 사업이 조속히 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당의 모든 역량을 쏟겠다"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또 대구 아파 법인회생비용 트 미분양 문제를 거론하면서 부동산 규제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완화 등 실수요자를 위한 금융 지원 문턱을 낮춰 주택시장에 온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영호남 상생과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인 '달빛철도건설 사업'의 예타 면제부터 대구 경제를 혁신할 신성장 동력까지 국민의힘이 앞장서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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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상공회의소와 국민의힘이 22일 오전 대구상의 10층 대회의실에서 정책간담회를 연 가운데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김영환 기자 yhk@kyongbuk.com


송언석 원내대표도 TK 통합신공항 건설을 비롯해 로봇·반도체·UAM 끊을수없는 (도심항공교통)·첨단의료 등 신성장 산업의 육성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송 원내대표는 "대구는 우리나라 산업화의 상징이었지만, 지금 대내외적으로 매우 어려움이 많은 것 같다"라며 "기업인들이 다시 한 번 대구 경제를 도약시킬 수 있도록 열심히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가 22일 경산산업단지관리공단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전재용 기자


경산산업단지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 회의에서도 지역 경제와 현안에 관련된 발언이 쏟아졌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약 5개월 동안 대구·경북 기업계와 산업계 분들을 두루 만났는데, 이구동성으로 토로하는 것이 힘들다는 말씀이었다"라며 "대한민국의 경제는 첨단산업이고, 첨단산업은 인재가 가장 중요하다"라고 역설했다. 이어 △교육 △연구환경 △산업 연계 △해외 인재 유입 등에 대한 혁신의 중요성을 내세우면서 현 정부가 특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고 촉구했다.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은 특히 '대구·경북의 아들'이라고 한 이재명 대통령의 과거 발언을 언급하면서 좌초되고 있는 지역 숙원 사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정부에 요청했다. 그는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이재명 대통령 본인이 안동 출신임을 강조했는데, 지역민의 숙원사업들이 잇따라 좌초되고 있음에도 방문은커녕 언급조차 없다"라면서 TK 통합신공항 건설과 취수원 이전 문제 등 지역 현안을 나열했다.
우 청년최고위원은 또 "이재명 정부 123대 국정 과제 가운데 대구와 경북을 직접 겨냥한 과제는 찾아보기 어렵다"라며 "지난 추경에서 영일만대교를 비롯한 TK 예산은 대폭 삭감하고 호남 예산만 대폭 증액했다. 선거 때 TK의 아들이라더니 집권 후에 부모를 찾아오기는커녕 용돈까지 끊은 격"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대구·경북 아들임을 강조한 만큼, 민족 대명절 추석 전 꼭 내려와 효도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