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1호 스마트팜에서 생산하고 있는 무농약 수경재배 체소. 김동민기자


[충북]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생명과학단지에 들어선 ㈜팜토리가 1년 내내 무농약 유러피안 채소를 생산하고 있다.
오송 생명 10로에 위치한 이 회사는 전국 유일의 경부·호남고속철도 분기역 주변에 있어, 마음만 먹으면 전국 곳곳에 싱싱한 채소를 2시간 이내에 배송할 수 있다.
㈜팜토리는 버티컬 스마트팜을 운영하는 청주시 1호 스마트팜 회사다. 팜토리의 주력 채소는 버터 헤드, 프릴아이스, 카이피라, 미니 로메인 등이다.
버티컬 스마트팜은 약 100평 정도 규모의 공간에서 수직으로 채소를 재배해, 200평 하우스 6동 정 정부지원서민대출 도 규모로 생산할 수 있는 실속 있는 스마트팜이다.
밀폐된 실내 환경에서 첨단 시설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해 재배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 제공 GAP 인증을 받은 기업이다.
팜토리 채소는 수경재배로 무농약 상품이다. 100% 상수도로 재배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노지재배 일반세균 수 대비 팜토리는 낮은 일반 세균 수로 벌레나 한국토지주택공사www.lh.or.kr모집공고 해충, 흙, 먼지 없는 깨끗한 채소를 공급하고 있다.
첨단 스마트 시설로 온도와 빛을 제공하고, 밤 10시 이후에는 자동으로 불을 꺼 채소의 성장을 돕는다. 수직으로 작물을 재배하면서 위 공기와 아래 공기 모두 일정한 온도로 관리하기 위해 환기시설을 이용한다.
파종부터 시작해서 수확할 때까지 모두 이 스마트팜에서 이뤄지 노동부 퇴직금 계산기 고 있어 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채소다.
여기서 주력으로 재배하는 버터 헤드는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로메인은 샐러드 상추로 부드러운 상추로 유명하다.
이어 프릴아이스는 칼로리가 낮고 지방함량이 적어 다이어트 식단에 주로 사용되며, 카이피라는 수분함량이 많아 아삭한 샐러드 채소다. 팜토리는 주력 샐러드 은행대출상담 채소 이외에도 적겨자, 뽕잎 등 다양한 채소도 시범 재배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세계적인 이상 기후 현상에 고령인구 증가로 전통 농업 방식으로는 미래의 먹거리를 만들어 내기 힘든 상황이다. 이 때문에 전국 곳곳에서 농업 위기를 극복할 최적의 방안으로 '스마트팜(Smart+Farm)'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부산 출신으 저소득층 지원 로 미국 명문대학교를 졸업한 올해 40세의 정 대표는 스마트팜을 통한 지속 가능한 상생형 농업 시스템을 연구 개발했다.
'팜(Farm)+팩토리(Factory)'를 합쳐 만든 팜토리가 향후 세계적인 고품격 채소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조건을 마련한 셈이다. 총 200평 규모의 팜토리 식물공장은 농작물이 자라고 있는 100평의 재배실에 '수직형 7단 수경재배 설비'를 갖춰 놓았다.
특히 박막 수경재배 시설 'NFT(Nutrient Film Technique)'로 설치된 7단 해당 설비는 실제 재배면적을 700평으로 확대했다.
설치된 7단 스마트팜 설비는 물 사용량도 획기적으로 줄여 관행농업 대비 80~90% 물을 절감해 ESG를 실천하고 있다.
또한 1년 365일 24시간 일정한 온도와, 습도, 이산화탄소 농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IoT 기술을 활용해 모든 관리를 센서화했다.
태양 빛을 대신한 LED는 작물이 자라나는 데 최적화된 빛을 제공한다. 재배실 내 모든 관리를 센서화 함으로써 정 대표를 비롯한 관리 직원들은 언제 어디서든 최적화된 재배 환경을 유지하게 할 수 있다.
팜토리는 지역 농민들과 경쟁이 아닌 교류를 통한 노동력 절감과 협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한꺼번에 많은 물량을 판매하는 것도 좋지만, 먼저 우선적으로 지역과 상생을 하면서 차례대로 판로 개척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팜토리는 향후 밥 위주의 식단이 샐러드 등으로 변화하고 있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주식이 줄어들고 대체 건강식 식단이 전국 곳곳에서 확산할 때 전국 곳곳에 설치된 스마트팜이 국민의 건강 관리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내다본다.
이를 위해 팜토리는 전국적인 배달망을 갖춘 배송업체도 활용하고 있다. 특히 지역 내 대형 사업장에 근무하고 있는 2020 세대용 간편식까지 검토하고 있다.
비단 팜토리 뿐 아니라 전국 곳곳의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스마트팜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제, 청주시는 '스마트 청주, 스마트 농업'을 슬로건으로 미래 농업의 핵심인 '스마트팜'과 '청년'을 주목한다. 올해 들어 급격한 기후 변화를 체감하면서 농업 현장에도 큰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스마트팜 사업의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는 셈이다.
청주시는 시설원예 농가의 관행농업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농업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나아가 청년과 스마트팜이 함께 성장하기 위한 '청주형 스마트팜'도 조성할 계획이다.
청주 1호 팜토리에 이어 청원구 내수읍 신안리 일원에 1.1ha 규모의 스마트팜은 첨단 온실(0.8ha)과 작업장(0.1ha), 그 외 부지에 주차장 등 부대시설이 건립된다.
첨단 온실은 벤로(Venlo)형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복합 환경제어기, 양액 시설, 공기 열 난방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자동화 기술을 도입해, 생산량 증가 및 농업 비용 절감 효과 등을 노릴 계획이다.
현재 설계는 마무리됐으며, 이달 말 공사를 시작해 연말까지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다. 총사업비는 60억 5000만 원(국비 2.1억·도비 0.5억·시비 57.9억)이다.
이에 따라 시는 본격적으로 스마트팜에 입주할 청년 농업인 선발 절차에 돌입해 이달 말까지 선발을 마무리하고 내년 1월부터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업에 대한 열정은 있으나 영농 기반이 부족한 청년들에게 스마트팜 시설을 일정 기간 임대함으로써, 초기 투자 부담 없이 첨단 농업을 경험하고 창업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18세에서 40세 사이의 청년으로 총 6명을 선발해 2팀으로 구성 후 최신 스마트팜 시설에서 토마토를 재배하며, 실전 경험과 함께 영농 기술, 경영, 교육 등 종합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이는 청년 농업인에게 첨단 온실 농업 경험을 제공하고, 안정적인 경영 실습 기회를 지원해 자가 스마트팜 운영을 위한 종잣돈 마련은 물론 숙련된 기술과 경영 비법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이 선순환은 스마트팜 확산과 청년 창업농의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 분야의 디지털화와 혁신을 촉진할 인재 육성에 앞장설 것으로 본다.
청주시 미래 농업은 청주형 스마트팜 출신 청년 농업인들과 기존 시설원예 농가들이 함께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전략을 수립하면서 발전할 전망이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생산과 유통을 통해 고부가가치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공급 기반을 구축하고, 농가 소득 증대와 농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함으로써 시설원예 농업 분야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스마트농업의 실현을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주형 스마트팜은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농업인을 육성하고, 농촌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농업·농촌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인터뷰- 정대홍 대표 "단돈 1만 원이면 다양한 샐러드 채소 구입"



청주시 1호 스마트팜 팜토리를 설립한 정대홍 대표. 김돌민기자


정대홍 ㈜팜토리 농업회사 법인 대표는 17일 "지구 온난화로 해마다 달라지는 날씨로 연중 신선한 채소를 생산하기는 힘든 상황"이라며 "스마트팜은 앞으로 미래의 식량 및 작물 생산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시스템으로 각광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어 충북 오송에 스마트팜을 창업한 이유에 대해 "오송은 다양한 바이오기업들이 입주해 있고, 신도시가 있는 곳이라 다양한 가능성이 있는 곳이란 생각이 들었다"며 "스마트팜을 창업하기 전에 농산물 유통에 관한 일을 하며 창업을 준비했는데, 농산물은 생산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판로 개척을 통한 판매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또 스마트팜 운영의 주의 사항에 대해 "초기 비용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정부에서 스마트팜에 대한 지원을 통해 스마트팜을 장려한다면, 소비자들이 1년 내내 큰 문제 없이 비슷한 비용으로 채소를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아직은 오송 인구가 많은 도시가 아니어서 소매 판매에서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정 대표는 "현재 팜토리는 자체 생산 제품 이외에도 주변 농가들의 제품을 함께 납품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포장과 유통 작업에 많은 인력이 소요되어 현재 20명 정도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팜토리는 신선한 채소를 소비자에게 적시에 유통한다는 마인드로 깨끗한 채소를 재배하고 유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현장에 와서 구매하면 단돈 1만 원에 다양한 샐러드 채소를 구입하실 수 있다"고 소개했다.



청주시 1호 스마트팜 팜토리 직원들이 고품격 채소 생산을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 김동민기자





팜토리 직원들이 한창 성장중인 각종 채소 관리에 여념이 없다. 김동민기자





팜토리 직원들이 무공해 채소 판매 전 포장 작업을 벌이고 있다. 김동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