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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은 보험손익 개선이 실적을 이끌었고 신한라이프·KB라이프는 투자손익 호조 덕분에 순이익을 늘렸다. 반면 한화생명·동양생명은 보험손익과 투자손익 모두 부진하며 순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본업 잘한 삼성, 투자 잘한 신한·KB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생보사 8곳(삼성·한화·교보·신한라이프·KB라이프·NH농협·미래에셋·동양)의 상반기 순이익은 3조28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했다.
이 가운데 삼성생명·신한라이프·KB라이프·미래에셋생명은 순이익이 증가했다. 
삼성생명 이세로 공인인증서 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상반기 순이익(지배기업 소유지분)이 작년보다 1.9% 성장한 1조3941억원을 기록해 압도적인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주목할 부분은 삼성생명의 경우 투자손익이 소폭 감소했으나, 보험손익 증가가 이를 만회했다는 점이다. 삼성생명의 상반기 투자손익은 1조21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2% 줄었다. 반면 보험손익이 83 자동차 복합할부금융 1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6.7% 개선되며 전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신한라이프는 3443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전년 동기 대비 25% 성장했다. KB라이프의 경우 전년 상반기보다 2.3% 늘어난 189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신한라이프와 KB라이프 모두 보험손익 감소분을 투자손익이 메꿨다. 신한라이프와 KB라이프의 peet 고사장 보험손익은 각각 3698억원, 151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1%, 7.4% 감소했다. 그러나 신한라이프는 투자손익이 70.5% 증가한 1281억원, KB라이프는 11% 늘어난 1098억원을 기록해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미래에셋생명은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모두 증가했다. 상반기 보험손익은 836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2.9% 증가 대신저축은행 채용 했다. 같은 기간 투자손익은 18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한화·동양, 보험·투자손익 모두 부진 
한화생명과 동양생명은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모두 줄며 고배를 마셨다. 
한화생명의 상반기 연결기준 순이익은 46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8% 감소했다. 별도기준 반기 순이익은 1797억원으로 집계됐다 대학학자금대출 . 상반기 투자손익은 4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6%나 감소했고, 보험손익도 1760억원으로 35.9% 줄었다.
동양생명은 상반기 순이익이 47.1% 감소한 868억원으로 집계됐다. 보험손익은 704억원으로 48.5% 줄었고, 투자손익도 310억원을 기록해 57.3% 감소했다. 
교보생명과 NH농협생명은 보험손익 감소에도 투자손익이 증가하며 순이익 감소폭을 최소화했다. 
교보생명의 상반기 연결기준 순이익(지배기업 소유지분)은 58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줄었다. 같은 기간 보험손익은 2536억원으로 32.5% 감소했지만, 투자손익이 4969억원을 기록해 4.9% 증가했다.
NH농협생명 역시 상반기 순이익이 154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5.6% 감소했다. 보험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9% 줄어든 2002억원을 기록했으나, 투자손익은 392.2% 증가한 635억원으로 집계됐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업계 전반적으로 보험손익이 감소한 가운데 투자손익이 성과를 갈랐다"면서도 "다만 본업인 보험손익이 증가한 곳은 투자 성과와 관계 없이 순이익이 증가한 만큼, 본업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김민지 (kmj@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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