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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스 내가 떼었으나 산 얘기는 나이에 사이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특검의 수사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두 번째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5.7.9/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이준일 주이라크대사가 7월 고위공직자 수시재산 공개자 중 현직으로는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퇴직자 중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산이 가장 많았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관보를 통해 밝힌 7월 수시재산 공개자료에 따르면 이 대사는 52억 7916만 원을 신고했다.
이 대사는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 등 건물 24억 7300 정태영 만 원, 예금 27억 5451만 원, 용평 비체팰리스 콘도미니엄 회원권 4042만 원 등을 신고했다.
이 대사에 이어 조정아 원자력안전위원회 사무처장이 44억 1522만 원, 정기홍 외교부 공공외교대사가 41억 7461만 원을 신고하며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 사무처장은 본인 명의의 전북 익산시 오산면 논 등 토지 현대저축은행 세이빙론 1억 5135만 원,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아파트 등 건물 16억 8562만 원, 예금 25억 6523만 원 등을 신고했다.
정 대사는 본인 명의의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땅 등 토지 5억 9670만 원, 서울 용산구 용산동 아파트 등 건물 36억 835만 원, 예금 2억 2468만 원, 주식 HMM 630주 별내 공공임대 등 증권 1억 1571만 원, 도지코인 등 가상자산 8만 원 등을 신고했다.
가장 재산이 많은 퇴직자는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 79억 9115만 원을 신고했다. 윤 전 대통령의 재산은 대부분 배우자 김건희 여사 소유였다.
윤 전 대통령은 김 여사 명의의 경기 양평군 임야 등 토지 3억 90만 원,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 워크넷취업알선 비스타 19억 4800만 원, 본인 명의의 예금 6억 6369만 원과 김 여사 명의의 50억 7856만 원 등을 신고했다.
뒤를 이어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장관(45억 1484만 원)과 홍준표 전 대구광역시장(42억 6371만 원)의 재산이 많았다.
최 전 장관은 본인 명의의 경북 봉화군 상운면 산 등 토지 6279만 원 금융지원 , 배우자 명의의 서울 용산구 동자동 아파트 등 건물 21억 2440만 원, 예금 18억 3384만 원, 국채 2억 4000만 원 등 증권 7억 3096만 원 등을 신고했다.
홍 전 시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서울 송파구 잠실동 아파트 등 건물 26억 3300만 원, 예금 12억 400만 원 등을 신고했다.
이외에도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10억 9043만 원, 손영택 전 국무총리비서실장은 15억 5217만 원을 신고했다.
이날 공개된 수시공개자는 지난 4월 2일부터 5월 1일까지의 신분변동자로 총 54명이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