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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디지털 교과서를 교육자료로 분류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의결되면서 AI 디지털 교과서가 교육자료로 사용되게 됐다.
학부모들은 AI교과서에 대해 찬반 입장을 내고 있다. 10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4일 국회 본회의에서 AI교과서를 교육자료로 분류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의결됐다.
시행 시기는 공포 직후다.
AI 디지털 교과서는 올해 1월부터 도입됐는데 교육 현장에선 무리한 도입이라는 반발이 있었다. 경기 지역 AI 디지털 교과서 채택률은 40%, 실제 사용률은 지난 5월 기준 14%이다.
AI 교과서에 대해 학생들은 디지털 기기를 이용하 신한은행 직장인신용대출 는 방식이 재밌다는 반응을 내놨다.
한 초등 4학년 학생은 "1학기에 AI 교과서를 사용했는데 재밌었다"며 "전자 기기를 사용해 수업하니 좋았다"고 말했다.
다수의 학부모들 사이에선 사물이나 현상에 통찰력이 떨어지고 생각을 키울 수 없다는 점을 우려했다.
한 학부모는 "책은 단순히 정보를 담고 있는 도구 농협nh캐피탈 가 아니라 아이들의 문해력 향상과 학습태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며 "AI는 학생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매우 단순화 시킨다. 학생이 직접 책으로 된 교과서를 보며 그 속에 담긴 다양한 정보를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부모도 "AI교과서를 사용하면 살아가면서 배워야 담당업무 할 과정의 중요성을 놓치게 된다"며 "모니터와 리모콘, 음성센서가 하나의 하나의 세트라는 일반적인 통찰은 하겠지만, 콜라병과 스커트를 연결시키는 기발함은 더 이상 기대하지 못할 것이다"고 말했다.
AI 시대 활용 능력을 길러야 한다는 학부모도 있었다. AI 교과서를 찬성한다는 한 학부모는 "앞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는 능력치가 최고스펙 빌라전세대출 이 될 것 같아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아이들 입장에서 1,2살 때부터 스마트폰이나 테블릿을 접해 AI교과서에 대한 거부감이 덜할텐데 너무 어른들 입장에서 또 정치적으로 도입해야 한다, 막아야 한다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너무 저학년부터는 힘들수 있겠지만 고학년부터 점차 교육활용을 늘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학자금대출가능
경기도교육청에선 현장 중심적 입장을 내놨다. 선택은 학교의 자율에 맡겨야 한다는 입장이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AI 디지털교과서 사용을 강요해선 안되고 학교에서 선택하도록 자율에 맡겨야 한다"며 "현재 학교 현장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수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AI 교과서 발행사들은 헌법소원 등 모든 법적 조치를 예고해, AI교과서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천재교과서, 동아출판사, 비상교육 등 AI 교과서 주요 발행사와 한국교과서협회 등은 초등교육법이 개정된 이후인 지난 6일 기자회견에서 "헌법소원 등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이번 법 개정은 공교육의 역할을 간과하고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외면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AI 교과서가 AI 기능이 약하다고들 하는데, 외산인 챗GPT 대신 국산 AI를 개발해 학습 분석, 맞춤형 피드백, 실시간 영어 말하기 평가, 자동 채점 및 첨삭 등 많은 부분에 활용했다"며 "교육부가 학교들이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고륜형 기자 krh0830@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