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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호우'로 전국에서 26명이 사망 또는 실종되는 물난리를 겪었지만, 대구는 비교적 '조용하게' 넘어갔다.
지난 19일 대구에 시간당 최대 59.5㎜ 장대비가 쏟아졌지만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대구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대구 전역에 호우경보를 발효했으며, 많은 비로 시내 40여 곳에서 차량 통행이 전면 또는 부분적으로 제한됐다.
대구시는 이날 신천동로를 비롯해 동구 금강 잠수교, 오목 잠수교, 공항교 하부도로 등 다수 도로와 교량을 긴급 통제 비거치 했다. 또한 남구 상동교 하단도로와 북구 팔거천·동화천 등 주요 하천 산책로에 출입을 제한했다.
이러한 통제는 19일 오후 9시 이후 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순차적으로 해제되기 시작했으며, 20일 오후 3시20분 금강 잠수교, 오목 잠수교를 끝으로 모두 해제됐다.
이번 폭우로 대구 중구청은 19일 오전 11시7분께 주택담보대출 기간 동산동 성명여중 인근 옹벽 붕괴 우려에 따른 대피 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해당 옹벽은 길이 250m로, 최근 며칠간 이어진 폭우에 옹벽 위쪽에서 토사가 일부 흘러내린 것으로 파악됐으며, 20일 오후까지 축대가 밀리지 않도록 잡아주는 그물망 사이로 토사가 흘러내린 흔적이 드러나 있는 상태다.
성명여중 인근 식당 주인 A 롯데캐피탈주부대출 씨는 "최근 타지역 고가도로 옹벽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을 알고 있다. 앞으로 비가 오는 날이 많을 텐데 보수를 제대로 해줬으면 좋겠다"며 불안함을 호소했다.
지난 19일 대구 군위군 삼국유사면 가암리의 한 경사로에서 흘러내린 토사가 농로로 쏟아져 대학생학자금대출 있다. 배철한 기자
달성군 관계자들이 20일 오전 달성습지 탐방로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김재호 기자
같은 날 오전 10시께에는 군위군 삼국유사면 가암리에서는 경사로에서 10월 스위스 흘러내린 토사가 농로를 막아 행정당국이 20일 오후 복구작업을 마무리했다.
또 달성습지의 탐방로가 불어난 강물에 잠겼다가 빠지면서 20일부터 통행 안전을 위한 복구작업 및 청소가 이뤄졌다.
이번 집중호우로 대구에서는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침수로 인한 교통통제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19일 대구소방본부의 호우 관련 출동 건수는 안전 조치 47건, 배수 지원 4건 등 총 51건으로 집계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대구의 일 강수량은 68.1㎜이며, 서구는 시간 당 59.5㎜의 많은 비가 내렸다. 호우경보는 이날 오후 2시30분께 호우주의보로 하향 조정됐다가 오후 6시께 해제됐다. 시는 추가 강수에 대비해 저지대·하천 인근 출입 자제를 당부했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김명규 기자 kmk@idaegu.com권종민 기자 jmkw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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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김명규 기자 kmk@idaegu.com권종민 기자 jmkw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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