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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다음 달로 예정된 가운데,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인사들의 출마 선언도 임박했다. 특히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한동훈 전 대표의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이들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을 보여온 친윤(친윤석열)계가 어떤 방식으로 대응에 나설지 주목된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현재 안철수·장경태 의원 등이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화한 가운데, 유력 주자인 김문수 전 장관, 한동훈 전 대표, 장동혁·나경원 의원도 이르면 내주 중으로 출마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김문수 전 장관은 전날 대선 이후 처음 대구를 찾 대학생대출꿈에론 아 지역 청년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 정치권에서는 이 같은 대구행을 전당대회 출마를 위한 예열 행보로 보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 전 장관은 "전당대회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일정이 정해지면 입장을 밝힐 것"이라며 출마 가능성은 열어뒀다.
한 전 대표는 SNS를 통해 정부·여당을 향해 연일 공세 수위를 높이는 동시에, 라이브 미국 파산 방송을 통해 당원들과의 스킨십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당원 배가 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는 진종오 의원의 책임당원 가입 독려 현장을 깜짝 방문하며 조용한 행보를 이어가기도 했다.
장동혁 의원도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장 의원은 "당을 위해서 희생하고 내가 할 역할이 있다면 그 역할을 해야 하 개인회생 개시결정 기간 지 않는가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출마 의사를 넌지시 드러낸 바 있다.
여당과의 대치 전선에서 철야 농성에 나선 나경원 의원의 출마 가능성도 열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나 의원은 전날 YTN라디오에서 현 당 상황에 대해 나 의원은 "너무 안타깝다"고 밝히며 "끊임없이 우리끼리 싸우고 옥신각신하게 되는 상황이 결국 더불어민 저금리등록금대출 주당이 마치 잘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양두구육'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은 협치를 말하지만 (민주당은) 내란특별법 만들어서 우리 당을 해체하겠다고 하고, 일종의 역할도 나눴다"며 "국회에서 의장·법사위원장을 다 차지하고 앉아서 자기들 마음대로 하면서 말만 협치를 하는데, 여기에 대해서 여당이 맞서지를 못한다"고 짚었다.
상가담보대출이율 나 의원은 "이것은 결국 여당의 일당 독주를 가져오고, 고스란히 국민 피해가 될 것"이라며 "그래서 (국민의힘은) 사과의 늪에서 벗어나야 된다. 그리고 단절의 늪에서도 벗어나야 된다. 이런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책임과 역할에 대해 고민해 보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국민과 당원에게 드리는 사죄문'에서 "특정인의 당대표 도전을 막기 위해 연판장을 돌렸던" 행태를 국민과 당원에게 절망감과 분노를 안겨준 대표 사례로 거론하며 반성과 사죄의 대상으로 꼽았다. 나 의원은 혁신위의 활동에는 다소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으나, 혁신위에서 이처럼 나 의원을 겨냥했던 '연판장 사태'를 사죄 대상으로 규정하면서 나 의원의 당권 도전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는 관측도 나온다.
당권주자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친윤계가 물밑 견제에 나설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우선적으로는 당대표 권한을 약화시키는 집단지도체제 전환 등을 조심스럽게 띄우고 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집단지도체제에 대해 선을 긋긴 했으나, 최근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은 황우여 위원장은 지도체제 개편에 찬성하는 입장을 드러냈다.
혁신위가 2차 혁신안에서 당대표 리더십 강화를 위해 단일지도체제 유지를 전제로, 최고위원제 폐지를 제안했지만 지도부의 수용 여부는 불투명하다.
윤희숙 혁신위원장은 전날 2차 혁신위에서 마련된 혁신안을 비대위에 보고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혁신안에 대해서) 송언석 위원장이 별 반응이 없다"며 "비대위에서 논의하겠다는 원칙적인 (답을 했다)"고 언급했다.
전당대회 룰 역시 현재와 같은 당원 80%, 국민여론조사 20% 비율의 유지가 유력시되고 있어, 개혁파 인사들에게는 다소 불리한 구도가 될 가능성도 있다.
황우여 위원장은 전날 KBS라디오에서 전당대회에서민심 반영비율을 높여야 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지난번 당원의 의견과 여론조사 의견이 거의 같았다"며 "당원들이 국민의 여론을 반영해서 다 의견표시를 한다. 내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한 번 정한 것을 자꾸 선거 때마다 바꾸는 것보다는 그냥 유지했으면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출발은 그렇게 해야 될 것이다. 출발은 그렇게 하는데 또 혁신위가 여러 가지 안을 가지고 있으니 모든 것을 감안해서 논의는 해 보겠다만은 출발점은 8대2다. 이 룰도 수많은 논의를 거쳐서 정한 것"이라고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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