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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앰배서더 안도 사쿠라, 김고은, 고마츠 나나.


교토의 오랜 사원 쇼군즈카 세이류덴. 산비탈을 굽이굽이 지나니 아름답게 펼쳐진 정원이 우리를 맞았다. 수많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사찰이 있는 이곳은 밤이 되면 교토에서 가장 매혹적인 야경을 자랑하는 또 다른 절경으로 변신한다. 샤넬의 새로운 하이 주얼리 컬렉션 ‘리치 포 더 스타(Reach for the Stars)’ 를 공개하는 성대한 이벤트가 이곳에서 열렸다. 교토의 하늘이 내 가지급금 인정이자 려다보이는 절경은 어느덧 야경으로 변했고, 까만 밤에 별처럼 등장한 드론은 혜성이나 사자 머리, 날개 모양 등 샤넬의 상징이 돼 밤하늘을 수놓았다. 이 행사에는 샤넬의 아시아 앰배서더인 김고은을 비롯해 태국의 배우이자 모델인 추티몬 추엥차로엔수키잉, 홍콩 배우 팔라 첸, 대만 배우 한나 퀸리반 등 아시아 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디너가 열리기 전날 공무원대출금리 우리는 교토 국립박물관에 전시돼 있는 샤넬의 새로운 하이 주얼리 컬렉션을 미리 목도할 수 있었다. 까만 밤에 쏟아지는 별처럼 전시된 주얼리를 보고, 오늘 셀러브리티들이 직접 착용한 모습을 보니 샤넬의 주얼리 크리에이션 스튜디오와 패트리스 레게로가 “피부 위에서 더욱 반짝이는 마법 같은 하이 주얼리” 라는 표현이 이해가 됐다. 컬렉션은 가브리엘 샤넬의 “날개 경기지방중기청 없이 태어났다면 날개를 자라게 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세요.” 라는 명언에서 영감을 받았다.







교토의 오래된 사원 쇼군즈카 세이류덴에서 열린 갈라 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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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의 오래된 사원 쇼군즈카 세이류덴에서 열린 갈라 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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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 디너에서 선보인 일본 전통 악기 타이코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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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칵테일 파티에서 선보인 가가쿠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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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넬 하이 주얼리 컬렉션 ‘리치 포 더 스타’ 갈라 디너에 참석한 셀러브리티 미야자와 히오.





사넬 하이 주얼리 컬렉션 ‘리치 포 더 스타’ 갈라 디너에 참석한 셀러브리티 미야자와 히오.








사넬 하이 주얼리 컬렉션 ‘리치 포 더 스타’ 갈라 디너에 참석한 셀러브리티 팔라첸, 추티몬 추엥차로엔수키잉.





사넬 하이 주얼리 컬렉션 ‘리치 포 더 스타’ 갈라 디너에 참석한 셀러브리티 팔라첸, 추티몬 추엥차로엔수키잉.






교토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은 드론 쇼.



어느 날 저녁, 커다란 시네마스코프 화면에 펼쳐진 석양의 풍경은 단순한 장면을 넘어 어떤 감정을 건드리는 한 폭의 그림처럼 다가왔다. 바로 그 장면이 샤넬 주얼리 크리에이션 스튜디오와 패트리스 레게로에게 새로운 영감을 준 것. 이들은 “석양과 그 너머의 빛을 통해 눈부시게 반짝이고, 수평선에서 타오르는 듯한 형형색색의 컬러를 입은 주얼리를 만들고 싶었다. 피부 위에서 환하게 빛나는, 낮과 밤의 마법 같은 순간을 하이 주얼리로 포착했다” 며 ‘리치 포 더 스타’ 컬렉션을 설명했다. 리치 포 더 스타 컬렉션은 호화롭지만 경쾌하고, 구조적이면서도 유연한 디자인의 주얼리로 구성돼 있다. 가브리엘 샤넬의 세 가지 상징, 즉 혜성과 날개, 사자에 대한 경의를 담고 있다. 풍성한 젬스톤과 초커, 오픈 네크리스, 비트윈 더 핑거 링, 라지 브로치, 비대칭 이어 펜던트, 커프 그리고 티아라까지 풍성한 볼륨감으로 대담하고 우아하지만 자유로움을 함께 담아 샤넬만의 드레스 코드를 완성했다.




화이트골드와 플래티넘, 다이아몬드, 파파라차 사파이어로 만든 윙즈 오브 샤넬 네크리스.





화이트골드에 블랙 코팅 골드와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드림 컴 트루 네크리스.











화이트골드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했으며 3.08캐럿의 페어 컷 다이아몬드가 인상적인 풀 스윙 헤드 주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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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골드와 다이아몬드로 만든 터치 더 스카이 링.





화이트골드와 다이아몬드로 만든 터치 더 스카이 링.






애프터 미드나잇 네크리스의 스케치 컷과 주요 소재가 될 4.85캐럿의 오벌 컷 사파이어.



1932년, 가브리엘 샤넬은 자신의 첫 번째이자 유일한 하이 주얼리 컬렉션인 비쥬 드 디아망(Bijoux de Diamants)을 통해 자신이 ‘영원히 현대적’이라고 믿었던 상징을 세상에 내놓았다. 그것이 ‘별’이다. 별은 그녀에게 있어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삶의 방향을 잃지 않게 해주는 내면의 나침반이었다. 그로부터 시간이 흐른 지금, 패트리스 레게로와 샤넬 주얼리 크리에이션 스튜디오는 그 별의 의미를 다시 되새기며 ‘리치 포 더 스타’ 컬렉션을 통해 샤넬의 새로운 별을 창조했다. 혜성 모티프의 블레이징 스타(Blazing Star), 까만 밤에 섬광처럼 빛나는 대즐링 스타(Dazzling Star) 컬렉션, 블랙 쿠튀르 드레스의 네크라인에서 영감받은 드림 컴 트루(Dreams Come True) 네크리스는 신선한 디자인으로 손꼽힌다. 다음은 날개다. “날개 없이 태어났다면 날개를 자라게 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세요.” 가브리엘 샤넬이 남긴 이 말은 단순한 조언이 아니라 삶을 대하는 태도이자 그녀의 철학이었다. 그 정신은 오늘날까지 이어졌다. 그들은 이 영감을 바탕으로 최초의 날개 모티프를 재해석한 주얼리 컬렉션을 선보였다. 단순히 형태를 모방한 것이 아니다. 연결 부분을 세심하게 조율해 주얼리가 피부 위에서 자연스럽게 숨 쉬듯 움직이도록 설계했다. 특히 파파라차 사파이어를 중심으로 화려하게 날개를 펼친 모양의 ‘윙즈 오브 샤넬(Wings of Chanel)’ 네크리스, 화이트골드와 천연 연마한 다이아몬드로 완성한 ‘프리 무브(Free Move)’ 네크리스는 여성의 실루엣에 은은하게 관능미를 더한다.










핑크골드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프리티 윙즈 핑크골드 이어링.





핑크골드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프리티 윙즈 핑크골드 이어링.








옐로골드에 다이아몬드, 옐로 사파이어, 스페사르타이트 가넷으로 완성한 비 더 원 링.





옐로골드에 다이아몬드, 옐로 사파이어, 스페사르타이트 가넷으로 완성한 비 더 원 링.






(왼쪽) 화이트골드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사자 모티프의 스트롱 애즈 어 라이언 네크리스. (오른쪽) 화이트골드에 다이아몬드와 오닉스를 세팅한 블레이징 스타 네크리스.





윙즈 오브 샤넬을 만드는 제작과정.











핑크골드에 다이아몬드와 루비를 세팅했으며 가운데 8.44캐럿의 쿠션 컷 루비가 돋보이는 와일드 앳 하트 링.





핑크골드에 다이아몬드와 루비를 세팅했으며 가운데 8.44캐럿의 쿠션 컷 루비가 돋보이는 와일드 앳 하트 링.








중앙에 11. 11캐럿의 에메랄드 컷 옐로 다이아몬드가 압도적인 스카이 이즈 더 리잇 링.





중앙에 11. 11캐럿의 에메랄드 컷 옐로 다이아몬드가 압도적인 스카이 이즈 더 리잇 링.

가브리엘 샤넬이 세상에 남긴 수많은 상징 가운데 사자는 유독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그녀의 별자리를 상징한 이 동물은 마침내 샤넬 하이 주얼리의 영원한 엠블럼으로 자리매김했다. 사자는 언제나 강인함과 우아함, 두 가지 상반된 아름다움을 동시에 품은 존재. 그리고 ‘리치 포 더 스타’ 컬렉션을 통해 다시 한 번 그 상징이 새롭게 태어났다. 샤넬 주얼리 크리에이션 스튜디오는 이번 컬렉션에서 사자 모티프를 두 가지 형태로 재해석했다. 첫 번째 버전은 사자의 머리를 정면에서 바라본 형상이다. 위풍당당한 얼굴과 갈기 주변에 장식된 별들은 하늘을 수놓은 별자리가 메달리온에 살아 숨 쉬는 인상을 준다. 이 디자인은 ‘스트롱 애즈 어 라이언(Strong as a Lion)’ 세트로 구현되며, 화이트골드와 화이트 및 옐로 다이아몬드가 구름처럼 장식돼 찬란한 광채를 발산한다. 두 번째 버전은 옆모습으로 묘사한 사자. 가브리엘 샤넬이 ‘인물의 신체적 아우라를 심플한 방식으로 표현하려 했던 열망’ 을 오롯이 반영한다. 이를테면 ‘임브레이스 유어 데스티니(Embrace Your Destiny)’ 네크리스는 눈부신 페어 컷 다이아몬드와 함께 마주 보는 두 마리 사자의 옆모습이 조화를 이룬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여정을 마무리하는 작품 또한 인상적이다. ‘더 실루엣 클락(The Silhouette Clock)’ 이 그것이다. 블랙 제이드 스탠드 위에 선 가브리엘 샤넬. 그녀는 브레이드 트리밍 장식의 재킷과 팬츠를 입고 두 손을 주머니에 넣은 채 단아한 모습으로 서 있다. 마치 이 하이 주얼리의 영원함을 우리에게 약속하는 것처럼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