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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미해. 모습에 쪽을 마음 본사의 들기[KBS 창원] 바다를 지키니, 마을을 지킬 힘이 생겼다는 이들이 있습니다.
마을 주민들이 합심해 어촌을 보다 새롭고 흥이 나는 곳으로 만드는 작은 움직임이 시작됐는데요.
바다를 찾는 이들도, 지키는 이들도 즐거운 곳.
바다를 깨끗이 하는 동시에 해양 쓰레기로 제품을 만들며 함께 일하고 즐기는 어촌 공동체, 거제 옥계마을로 가보실까요?
옻나무가 많고 물이 좋아 칠천도라는 이름이 붙은 거제도의 작은 섬.
그 섬을 잇는 다리를 건너면 오늘의 목적지, 옥계마을에 도착합니다.
이른 아침부터 마을 주민들이 모였는데요. 청소도구들이 눈에 띕니다.
[서정영/거제 옥계마을 이장 : "거제도에서 제 간지원 일 예쁜 해수욕장인 옥계 해수욕장 개장을 맞이하여 주민들과 함께 해수욕장 대청소를 하기 위해 지금 모여있습니다."]
일평생 바다와 함께 살아온 주민들에게, 바다는 중요한 삶의 터전인데요.
건강한 바다를 위해 주민들이 팔을 걷었습니다.
[김순옥/거제 옥계마을 : "(옥계 해수욕장에) 오시는 분들이 깨끗한 국민은행 적금이자 곳에서 놀고 가셔야 하니까 정리하고 풀도 베고 돌도 고르고 아침에 나와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대기업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내려온 서정영 이장은, 어린 시절 자신이 동경했던 마을이 방치되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는데요.
마을을 널리 알릴 방법을 고민하다, 방문객들이 편히 머물 수 있게 마을 정비부터 시작했다고 합 기업은행제1금융권 니다.
[서정영/거제 옥계마을 이장 : "'옥계마을이 뭐야?'라고 물어보면 (설명할 수 있는) 옥계마을의 의미는 없었어요. 그래서 옥계마을을 하나로 만들 수 있는 관광 브랜드가 필요했어요. 그래서 저는 '어촌을 하나의 리조트로 만들어보자'(는 생각을 했죠.)"]
파도가 잔잔하고 해수욕장 규모가 아담해 가족 단위로 방문하 주택청약종합저축 소득공제 한도 는 이들이 많아졌습니다.
[박해원/거제시 고현동 : "지인 추천받고 놀러 왔는데 생각보다 주변이 깔끔하고 깨끗하고 시설들도 구비가 잘 돼 있는 것 같아서 좋아요."]
[이하진/거제시 양정동 : "가족과 놀러 오니까 행복하고 너무 좋고 신나요."]
옥계마을이 방문객들에게 사랑을 받는 데는 주민들의 노력이 코스닥 선물 있었습니다.
[서정영/거제 옥계마을 이장 : "저희는 '어촌에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축제를 열어보자'라고 해서 진행했는데 성공적으로 진행돼서 주민들도 정말 좋아했고 오신 관광객들도 좋아해서 '어기야디어차'라는 축제를 시작점으로 여기까지 오게 됐습니다."]
건강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주민들의 노력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해수욕장에서 수거한 해양 폐기물을 재활용 제품으로 재탄생시키고 있는데요.
이를 통해 쓰레기를 줄이면서 동시에 수익도 창출하고 있습니다.
[서환희/거제 옥계마을 주민 : "최근에 바다가 많이 오염되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깝고 '어떻게 하면 바다를 지킬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다 보니까 '버려진 쓰레기로 상품을 만들어서 판매하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고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제 판매될 제품인 만큼 한 땀, 한 땀 정성을 다해 만들어봅니다.
[이선희/거제 옥계마을 주민 : "바다를 오염시키는 쓰레기를 주워서 활용하니까 상품화도 되고 (마을이)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고 (마을을) 알릴 수 있다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정성스레 만든 마그넷을 들고 도착한 곳은 거제 고현시장입니다.
활어 가게로 가득한 시장 한편에 칠천도 옥계 어시장이 열렸는데요.
어떤 해양 폐기물로 만들었는지를 알려주는 원산지 표시판까지 준비했습니다.
["물고기 사세요. 물고기 팔러 왔습니다."]
[장영순/거제 고현시장 상인 : "저도 어부였거든요. 칠천도에서 고기를 잡았었는데 쓰레기가 정말 많아요. 아무 곳에나 버리고 그런데 이런 걸(해양 폐기물 업사이클링 제품 판매) 함으로써 아마 사람들이 조금 조심할 것 같아요."]
해양 폐기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기로 한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서정영/거제 옥계마을 이장 : "많은 사람에게 앞으로 바다 환경을 지키고 바다 환경을 지키면 어떤 식으로 세상이 변화할지를 알리려고 이런 이벤트를 열었고요. 저희 마을은 바다를 가꾸니까 갯벌 체험장으로 수익이 생겼고 또 바다 쓰레기를 상품으로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고 그 수익금을 마을 주민들을 위한 연금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옥계마을이 활기를 되찾은 중심에는 바다와 그 바다를 지키는 주민들이 있습니다.
["우리 마을 제일 연장자입니다. 아버지 연세가 어떻게 되시죠?"]
[이학진/거제 옥계마을 주민 : "나인티 포(94)."]
푸른 바다와 소박한 마을 주민들이 반겨주는 곳.
["옥계로 오세요."]
이들이 있기에 옥계마을의 미래는 바다처럼 푸를 것 같습니다.
구성:조혜민/촬영·편집:김동민/내레이션:방수빈
KBS 지역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