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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도대체 확인하고 기억나? 뒤통수에 이들이 남자들의‘굿GOOD보러가자’ 전통예술로 광양을 물들이다. 본 공연 사진, 광양시 제공


전남 광양시는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 및 광양시가 공동 주관한 ‘굿GOOD보러가자’ 공연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4일 밝혔다.
‘굿GOOD보러가자’는 2004년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무형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는 국가유산진흥원의 대표 브랜드 공연이다.
광양시는 전국 지자체 공모를 통해 8년 만에 다시 개최지로 선정됐으며, 지난 5월 29일 광양백운아트홀에서 공연의 막이 올랐다.
이번 공연은 전통문화의 보존과 지역문화 활성화에 큰 의미를 더했다. 또한 국가무형유산 전승자와 예 내생에 봄날은 간다 인들이 출연해 전통 가·무·악의 정수를 선보이며 전통예술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렸다.
이날 국악인 오정해가 사회를 맡아 공연의 품격을 더했다. 국가유산진흥원 예술단의 신명 나는 오북춤이 힘 있는 장단과 함께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김일구, 지성자, 원장현, 이재화, 한세현, 이태백 등 국내 최고 명인들이 함께 꾸민 시나위 무대가 객석에 10만원 대출 깊은 울림을 전했다.
특히 김일구의 판소리는 생생한 입담과 노련한 장단 운용으로 극적 재미를 끌어냈고, 국수호의 창작무용 ‘금무’는 전통의 미학을 섬세한 춤사위로 표현해 관객을 사로잡았다.
강민수·채규룡의 단막극 ‘놀부막’은 객석과 호흡하는 생동감 있는 공연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상자루의 ‘경북스윙’과 ‘지신RV 노숙 ’ 무대는 전통 리듬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공연장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권원태 명인의 ‘줄타기’는 기예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전통 줄타기의 묘미를 생생하게 전달해 관객의 웃음과 탄성을 자아냈다. 청배연희단의 ‘삼도농악’은 역동적인 가락과 춤사위로 흥을 돋웠다. 국가유산진흥원 예술단은 소고춤으로 공연을 마무리하며 전통과 창조가 bs저축은행 햇살론 어우러진 무대로 시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관람권 예매 시 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통문화에 대한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공연장을 찾은 한 시민은 “지역에서 보기 드문 공연이라 기대가 컸는데, 전통예술과 현대 감각이 조화를 이룬 무대가 정말 인상 깊었다. 전통문화유산이 이렇게 활발히 이어지는 모습이 농협대학논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전에는 광양노인복지관에서 사전 공연도 열렸다. 국가유산진흥원 예술단이 소고춤과 부채춤 등 전통공연을 선보였으며,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한 어르신은 “오랜만에 신명나고 아름다운 전통 공연을 볼 수 있어 기쁘다”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공연을 이렇게 가까이에서 볼 수 있게끔 복지관까지 직접 찾아와 무대를 선사해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대한민국 최고 명인들의 공연을 광양시민들이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감동을 더 많은 시민이 즐길 수 있도록 지역 문화유산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광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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